우승확률 92.6% V12, 이제 단 한 걸음

KIA는 26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가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4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9대2로 이겼다.

포수 김태군이 3회초 만루포를 쏘아 올리며 승리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소크라테스 브리토도 3회초 2타점 적시타와 6회초 투런포로 4타점을 책임졌다. 선발 제임스 네일은 5이닝 2실점으로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1, 2차전을 모두 잡았다가 3차전에서 삼성에 피홈런 4방을 얻어 맞으며 주춤했던 KIA는 4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7전4선승제 한국시리즈 우승이자 팀 통산 12번째 정상에 단 1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

앞선 41차례 한국시리즈 중 3승 선착팀의 우승 횟수는 38회. 확률로 따지면 92.6%에 달한다. 창단 후 11차례 한국시리즈에서 모두 우승 결실을 맺었던 타이거즈의 무적 전설도 완성에 임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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